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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김민찬/해외여행

해외 1인 골프 베트남 푸꾸옥 2024년 오픈 신상골프장 에스츄리 붕바우CC

by 변호사 김민찬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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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찬 변호사입니다.

 

베트남 푸꾸옥 골프장으로는 빈펄CC가 유일했는데요. 아쉬움을 달래줄 새로운 골프장이 최근에 생겼습니다.

 

 

에스츄리 붕바우CC

 

 

Golf Resort ESCHURI · 8V6H+PF, Cửa Cạn,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골프장

www.google.com

 

에스츄리 붕바우CC는 제가 묵었던 북부 홀리데이즈 피에스타 호텔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호텔에서 그랩잡는 건 전혀 문제없지만 주소가 정확히 안 잡혀서 혹시 몰라 티오프 시간 1시간 전에 출발했습니다. 그랩에서 한글로 에스쿠리 또는 영어로 ESCHURI 치면 뜨는데가 맞아요.

 

들어서는 순간부터 신상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ㅎㅎ

 

프론트에서 예약을 확인한 뒤 락커 비밀번호가 적힌 지갑을 줍니다. 

 

체크인이 끝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락커룸과 스타트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진짜 쾌적하고 시원합니다 ㅋㅋ

 

 

락커룸도 긴 복도식으로 되어있고 샤워실도 프라이빗합니다.

 

최신상이라 3일 동안 거의 이용객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첫날은 골프장 전체를 통틀어 저 혼자 공 쳤어요^^

덕분에 연속해서 편하게 1인 라운딩 연습 많이 했습니다.

 

시작할 때 얼음컵과 시원한 물 1병을 줍니다.

기분탓인지 첫 홀인데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1인 1캐디이며 페어웨이 내 카트 진입가능합니다.

벙커가 크고 많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하다보니 벙커에서 눈이 너무 부시더라구요 ㅠ 몇번 치다 나중에는 그냥 공 꺼내두고 쳤어요 ㅋㅋ

페어웨이 이외 잔디가 꼬불꼬불 서로 엉켜있어서 공이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찾기가 힘듭니다. 첫날 공을 생각보다 많이 잃어버려서 둘째날은 오비만은 면하자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쳤습니다 ^^

 

공도  잘 안맞고 더워서 지칠때 쯤 시원한 물수건을 줍니다. 금방 미지근해 지나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다음부터 동남아 올때 얼음주머니를 꼭 가져와야겠다 생각했네요 ㅎㅎ

그늘집은 클럽하우스에 있습니다. 오픈 초기라서 그런지 음료는 맥주, 코카콜라 이외 거의 되는게 없었습니다. 

 

15홀이 바다가 보이는 에스츄리 붕바우CC의 시그니처 홀입니다. 개인적으로 16홀이 더 예뻤습니다.

 

캐디분들도 골프장을 굉장히 아끼는 듯 했습니다. 매 샷마다 패인 잔디를 보수하는데 18홀 내내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습니다. 연습 스윙하기가 미안해질 정도로 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라운딩이 끝난 뒤 무료로 식사메뉴를 제공해 주더라구요. 첫날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샤워 후 먹기로 하고 햄버거를 미리 주문했습니다.

 

 

평생 먹은 버거 중에 탑 3안에 들어요 치킨버거인데 장난아닙니다 ㅋㅋ 다음에 오게된다면 내돈내산 의향 100%입니다. 고든램지 저리 가라에요^^

 

에스츄리 붕바우CC에서의 라운딩을 요약하자면 시설이 굉장히 고급지고, 직원분 모두가 친절했고,  골프장 상태, 코스, 절경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주말 그린피카드비가 20만원 중반으로 푸꾸옥 빈펄CC 보다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일류급 쾌적한 시설에 1인 라운딩이 가능한 큰 장점이 있으니 베트남 푸꾸옥 골프 에스츄리 붕바우CC 방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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