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룸피니공원과 근처 미쉐린 식당 폴로 프라이드 치킨
안녕하세요 김민찬 변호사입니다.
여행게시물이 하나둘 모이니 티스토리가 제게 좋은 추억의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오늘은 방콕 룸피니 공원에서의 여행기를 써보려합니다.
공원이 꽤 넓은 편이었는데, 천천히 산책하면서 이곳저곳 다 돌아보았어요. 중간에 그늘 아래서 잠시 업무를 보기도 했는데, 한적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제가 머물렀던 타나시티 리조트에서 룸피니 공원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평소엔 공항 근처에서만 머무르다가, 하루는 시내 여행을 해보자고 마음 먹고 이동한 일정이었는데요.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ㅎ
룸피니 공원은 방콕 시내 중심에 위치한 대형 공원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잠깐 뉴욕 센트럴파크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호수를 중심으로 넓게 산책로와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그 너머로는 고층빌딩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데, 자연과 도시가 어울어진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꽃, 놀이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 야외 헬스장, 오리배까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물도마뱀도 보였는데, 얘네도 사람이 익숙한지 안 도망가네요 ㅎㅎ
점심은 검색을 통해 바로 근처에 폴로 프라이드 치킨(polo fried chicken)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있던 공원 위치에서 육교 건너 도보로 5분 거리로 가까웠습니다.
육교를 건너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줄 서있는 사람들 덕분에 가게를 금방 찾을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본점으로 보이는 한쪽은 다소 오래된 느낌의 반 실내 공간이었고, 그 옆은 새로 단장한 듯한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 공간이었어요.
더운 날씨라 고민할 것도 없이 에어컨이 있는 쪽에 줄을 섰습니다.
20분 정도 대기했고, 대기 중에 메뉴판을 보며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대표메뉴 2개를 주문했는데 치킨에 뿌려진 후레이크가 맛있었네요 ^^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습니다.
방콕 도시의 기분도 느끼면서 자연도 함께 누릴 수 있었던 기억에 남을 하루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도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