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호사 김민찬/해외여행

태국 방콕 공항 근처 서밋 윈드밀 골프클럽(Summit Windmill Golf Club) 후기

by 변호사 김민찬 2026. 7. 22.
반응형

 

태국 방콕에서 골프를 치다 보면 이름이 자주 나오는 곳이 서밋 윈드밀 골프클럽(Summit Windmill Golf Club)입니다. 공항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첫날이나 마지막 날 라운드 장소로 많이 추천받는 골프장인데, 직접 다녀와 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라운드뿐 아니라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클럽하우스와 식당, 라커룸, 마사지까지 모두 이용해봤는데, 하루를 정말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반응형

입구부터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분수와 함께 있는 클럽 입구는 고급 리조트에 들어오는 느낌이었고, 오래된 명문 골프장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날씨가 정말 완벽했습니다. 방콕 특유의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넓게 펼쳐진 페어웨이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으로도 충분히 예쁘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시원한 느낌입니다.

 

 

서밋 윈드밀은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전략적인 해저드가 많습니다. 특히 워터 해저드가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티샷은 편하게 칠 수 있어도 세컨드 샷부터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린 주변 벙커도 생각보다 깊은 편이라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는 안전하게 공략하는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습니다.

 

중간중간 호수를 끼고 있는 홀들은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야자수와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동남아 리조트에서 휴양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이유가 충분한 골프장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관리 상태였습니다. 페어웨이는 잔디 밀도가 상당히 좋았고, 디봇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러프 역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으며 그린 스피드도 일정해서 퍼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관리 수준은 방콕에서도 상위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가장 기대했던 곳은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클럽하우스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천장이 굉장히 높고 통유리로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기존 동남아 골프장 클럽하우스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우드톤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감 때문에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강했고, 자연광이 실내로 가득 들어와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식당 역시 리모델링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과 푸른 잔디를 함께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태국식 치킨 볶음밥(Fried Rice with Chicken)이었습니다. 계란 프라이가 하나 올라가고 오이와 라임이 함께 나왔는데, 라임을 살짝 짜서 먹으니 태국 특유의 상큼한 향이 더 살아났습니다. 닭고기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고 간도 자극적이지 않아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함께 나온 또띠아 칩과 살사도 간단한 에피타이저로 괜찮았습니다.

 

 

골프장 식당이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음식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라커룸에서 샤워를 했습니다. 라커룸 역시 리모델링을 하면서 시설이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샤워 공간도 넓고 관리 상태가 좋아 라운드 후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곳은 라커룸 안에 있는 마사지숍이었습니다. 굳이 외부 마사지숍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샤워를 마친 뒤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했습니다. 저는 타이마사지를 1시간 받았는데 가격은 500바트였습니다.

 

 

 

 

마사지 압도 적당했고 라운드하면서 뭉친 어깨와 허리, 종아리를 중심으로 정말 시원하게 풀어줬습니다. 서비스가 만족스러워 마사지사에게 팁 100바트를 드렸는데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골프를 마치고 샤워하고 마사지까지 받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져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다음 일정으로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방콕에는 좋은 골프장이 정말 많지만 공항 접근성까지 고려하면 서밋 윈드밀은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코스 관리 상태는 훌륭하고, 풍경도 아름답고, 최근 리모델링한 클럽하우스는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식사 만족도도 높았고 라커룸 내 마사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하루를 정말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방콕 첫날 가볍게 라운드를 즐기거나 귀국 전 마지막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골프만 치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좋은 식사, 쾌적한 샤워, 합리적인 가격의 마사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골프장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번 방콕 골프 여행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