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찬 변호사입니다.
이번엔 방콕 타나시티 리조트에 이어 같은 단지 내에 있는 타나시티 골프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타나시티골프 · 100 1 Bang Na-Trat Frontage Rd, Bang Chalong, Bang Phli District, Samut Prakan 10540 태국
★★★★☆ · 골프장
www.google.com
타나시티 CC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로, 제가 머물렀던 타나시티 리조트와 같은 단지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두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리조트에서 골프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리조트와 연결된 다른 건물동을 지나면 있는 프로샵에서 체크인을 하고, 1층에 있는 스타트하우스로 내려가야 합니다.
스타트하우스에는 락커룸, 샤크바이트 레스토랑, 매점이 있어요.
리조트 바로 뒤에 있는 공간인데 여기가 이렇게 넓었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타나시티는 새로운 공간을 갈 때마다 반전이 있었습니다.
락커룸도 겉보기엔 연식이 있는 작고 협소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그렇지 않고, 넓고 쾌적합니다.
오전 11시 티오프였는데, 조식을 여유롭게 먹어도 시간이 많이 뜨더라고요.
티오프시간을 좀 당겨보려 골프장에 일찍 도착했는데 예약된 시간에 딱 맞춰서 출발했습니다. 저랑 조인하는 분들도 먼저 와서 한참을 기다리시더라고요 ㅋㅋ
매점 앞 얼음통에서 얼음주머니 채워두고 대기했는데 대기가 길어져서 라운딩 시작 직전에 한번 더 채우고 출발했습니다 ^^
저는 두 번의 라운딩 모두 혼자 오신 각국의 사람들과 조인되어 세 명이서 돌았습니다.
1인 1 캐디 1 카트 시스템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불편함 없이 라운딩 할 수 있습니다.
초반 몇 홀은 코스가 꽤 어렵다고 느꼈는데, 계속할수록 오히려 잘 설계된 적당한 난이도의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하다는 게 아니라 워터해저드나 벙커, 코스의 경사도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전에 갔던 방콕 서밋 윈드밀 cc보다도 저는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도마뱀도 한 번씩 보입니다 ㅎㅎ
또 마지막 홀에는 타나시티 CC의 시그니처 요소가 등장합니다 ㅋㅋ
샤크 모양의 벙커인데요. 안내판 보고 알았습니다 ^^
공항 근처이다 보니 중간중간 비행기가 뜨는 모습이 보이는데, 잘 때는 비행기 소리에 몇 번 깨기도 했지만 밝을 때 보니 의외의 볼거리가 됩니다 ^^
또 중간중간 코스 주변에 주택단지들이 보이는데, 캐디가 리치 피플 하우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골프장 옆에 사는 건 좀 불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라운딩을 마친 뒤에는 다시 스타트하우스의 1층에 위치한 샤크바이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현지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맛도 기대 이상입니다 ^^
혼자 온 분들도 많아 1인 골프 여행으로 오기에 부담이 없을 듯합니다.
시설도 기대 이상이라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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